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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광기가 지난 2009년 신종플루로 7살 난 아들 석규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모던패밀리'에서 이광기는 박원숙, 박준규에게 "막둥이 준서 때문에 캠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트라우마라는 게 있잖아. 죽음에 대한. 그리고 또래 남자아이들만 보면 심장이 떨리고, 설레고, 그립고. 그런 것들이 매일 매일 그랬다. 잊을 수가 없고..."라며 석규를 떠올린 이광기.
그는 "그 어려움 속에서 이렇게 다시 웃으면서 살 수 있었던 건 새롭게 태어난 석규 동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캠핑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다"라며 준서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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