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종국 기자]인천의 김호남이 K리그1 잔류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인천은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이날 무승부로 올시즌을 10위로 마치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김호남은 경기를 마친 후 "이런 피날레를 상상했는데 감격스럽다. 홈경기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600명이 넘는 인천 원정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준 것에 대해선 "일부 선수들이 사비로 원정버스를 추가로 마련했다. 더 못해드려 아쉽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잔류 확정 후 라커룸 분위기에 대해선 "생각보다 침착했다"며 "감독님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하기로 했다. 허심탄회한 자리가 될 것 같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여기까지 떨어지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 어떻게 경기를 해야할지 후반기에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씀 하나하나 기억하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다. 훈련일지에 감독님의 말씀을 적으며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남은 "아내가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데 언성히어로다. 빨리 아내와 아이가 보고 싶다"며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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