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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AOA 지민과 설현이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줬다. .
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AOA의 지민과 설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엔젤로 분한 지민과 설현은 지난 26일 공개된 AOA의 신곡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의 우아한 퍼포먼스로 등장하며 시청차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민은 그동안 방송에서 자신의 ‘빙글뱅글’ 성대모사를 해왔던 혜리와 만나게 됐다. 지민은 혜리에게 “요즘 뜸해 오히려 속상했다”고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속내를 비쳤다. 또한 자신을 따라 하는 혜리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빙글뱅글’ 시스터즈를 결성해 본 게임에 대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설현은 지난 9회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을 다시 찾았다. 초창기 게스트였던 설현은 지난 방송을 회상하며 “다들 너무 업그레이드돼서 활약을 못 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특히 1라운드 문제였던 김현정의 ‘혼자한 사랑’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솔직하게 답하는 등 '설호박'의 모습으로 게임에 대해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설현은 출연진들이 헷갈렸던 단어를 정확하게 캐치해 1라운드 받아쓰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 지민은 첫 받아쓰기를 답에 가장 근접하게 작성해 원 샷을 차지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하지만 고난이도 문제에 쉽게 답을 얻을 수 없었다. 지민은 힌트를 얻기 위해 장혁 성대모사를 공개하며 답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설현은 놀라운 허벅지 장단으로 넉살과 고품격 콜라보 무대를 보여주며 웃음과 힌트 모두를 얻었다.
한편, AOA는 지난 26일 미니6집 ‘뉴 문(NEW MOO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날 보러 와요’로 약 1년 반 만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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