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유력매체 버라이어티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아카데미 작품, 감독, 각본상 후보로 예측했다.
이 매체는 11월 30일(현지시간) 유력한 후보와 아직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을 나누어 선정했다.
‘기생충’은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아카데미 작품, 감독, 각본상 후보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 선정 작품상 후보 선두주자는 다음과 같다.
1917
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작은 아씨들
기생충
감독상 후보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
‘결혼 이야기’ 노아 바움벡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
‘기생충’ 봉준호
‘허슬러’ 로렌 스카파리아
‘히든 라이프’ 테렌스 말릭
각본상 후보
‘1917’ 샘 멘데스
‘밤쉘’ 찰스 랜돌프
‘페어웰’ 룰루 왕
‘결혼 이야기’ 노아 바움벡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기생충’ 봉준호, 한진원
버라이어티는 작품, 감독, 각본, 각색, 남녀주연상과 조연상, 애니메이션 등에 한해 후보를 업데이트했다.
특히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내년 2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 등 최소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뉴욕 타임스도 지난달 27일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는 보장된 상황이고, 작품상 후보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명 비평가 A.O. 스콧은 뉴욕 타임스를 통해 “‘기생충’은 공포, 풍자, 비극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한국뿐만 아니라 그 어디에도 존재하는 계급 투쟁에 관련한 날카로운 교훈을 전달한다. ‘기생충’은 올해의 영화로, 봉준호를 세기의 감독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작품이다”고 극찬했다.
[사진 = 로튼토마토, 버라이어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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