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7·8호 도움...토트넘, 본머스 3-2 격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시즌 7, 8호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서 본머스에 3-2로 승리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도 무리뉴 체제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격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와 함께 공격진에 포진한 손흥민은 도움 2개를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웨스트햄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무리뉴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한 손흥민은 올림피아코스전에서도 도움 1개를 추가했다.

그리고 이날도 0-0 상황이던 전반 21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롱패스를 파고든 뒤 잡아내 알리에게 패스했고, 알리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2-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에는 알리의 침투 패스를 왼발 크로스로 연결했고, 쇄도하던 시소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본머스전 멀티 어시스트로 시즌 7, 8호 도움을 달성했다. 리그에선 5, 6호 도움으로 어시스트 부문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토트넘은 후반 28분과 추가시간 본머스 신예 공격수 해리 윌슨에게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 없이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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