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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양식의 양식’은 ‘알쓸신잡’ 음식편이나 다름없었다.
1일 밤 JTBC ‘양식의 양식’이 첫방송 됐다. 한식에 담긴 비밀을 찾아 전 세계 음식 문화를 탐방하는 프로그램. 1회에서는 백종원, 최강창민, 정재찬, 유현준, 채사장이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대만 그리고 남미까지 5개국의 다채로운 치킨을 경험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킨을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치킨들이 소개됐고, 기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치킨과 관련된 각 분야의 지식들이 펼쳐졌다. 이처럼 한 가지 주제를 두고 다양한 분야, 시각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오가는 모습은 마치 ‘알쓸신잡’ 음식편을 떠올리게 했다.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알쓸신잡’과 비교된 바 있다. 당시 송원섭 CP는 “어떤 특정한 주제에 대해 각계 전문가가 출연해 이야기를 한다는 포맷이라면 ‘알쓸신잡’과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 그런 프로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알쓸신잡’과 ‘양식의 양식’의 차이로 “저희는 음식이라는 주제 한 가지에 집중했다. 음식을 통해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에 접근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알쓸신잡’과 같이 폭넓은 주제가 아닌, 한 가지 음식에 집중하고 한식과 다른 나라의 음식을 비교한 ‘양식과 양식’.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불+고기’에 대한 수다를 예고, 다음주 미각논객 5인이 펼칠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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