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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마이클 베이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역대급 액션 블록버스터'6 언더그라운드'로 한국팬들을 찾았다.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선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글로벌 프렌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마이클 베이 감독과 주연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조나, 그리고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6 언더그라운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요원, 스스로 '고스트'가 된 그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첫 작업으로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지난 20여 년간 '아마겟돈' '진주만'을 시작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까지 스릴과 박진감을 선사해온 액션의 마스터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 시리즈로 명실공히 액션 히어로로 발돋움했다.
유례없는 초특급 블록버스터를 전 세계에 내놓은 이들은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번이 한국에 다섯 번째 방문인데 정말 멋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라며 "'6 언더그라운드' 투어의 시작을 한국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내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6 언더그라운드' 제목의 의미에 대해 "언더독 같은 여섯 명의 히어로들이 악에 맞서 싸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스트'가 실제 귀신을 뜻하는 게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과거 추적 불가, 흔적이 남지 않게 고스트가 되길 선택한 사람들을 얘기한다"라며 "고스트 정예요원들은 전 세계를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품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는 "마이클 베이 감독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 작품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각기 다른 능력의 정예요원들을 한데 모아 지상 최대의 작전에 투입하는 미스터리한 억만장자 역할을 맡았다. 넘치는 재력과 뛰어난 지능은 물론, 여타 요원 못지않은 살상능력을 겸비한 인물이다.
지난해 5월 영화 '데드풀2' 이후 1년 6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라이언 레이놀즈. 첫 내한 당시 MBC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 한국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또 만나뵙게 되어 굉장히 반갑다"라며 "기대 많이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번엔 복면가왕'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어 굉장히 아쉽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하지만 영화 '6 언더그라운드'를 소개하는 자리이니 만큼, 우리 작품을 많이 즐겨달라. 근육질에 남성스러우면서 스케일 큰 액션이 가득 담겨 있는 영화다"라고 밝혔다.
캐릭터에 대해선 "제가 연기한 억만장자 역할은 삶의 방향을 잃게 되고, 어느 날 우연히 뉴스를 접한 뒤 변화하는 인물"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독재자 치하에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는 걸 깨달으면서 삶을 목적 없이 살 게 아니라 본인이 갖고 있는 돈을 이용해서 그들을 끌어내리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그래서 팀을 꾸려 세상과 싸우는 것이다. 정의를 추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그중 특정 독재자 끌어내려 그 나라에 평화를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올해로 25년째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데 '6 언더그라운드'처럼 이렇게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품은 처음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넷플릭스를 생각했을 때도 엄청난 변화가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영화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학생이 된 느낌이었다. 마이클 베이 연출력, 스턴트맨들의 엄청난 노력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고 훌륭한 영화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의 멜라니 로랑은 전직 CIA 요원 출신의 스파이 캐릭터로 분해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한다.
멜라니 로랑은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함께 출연한 동료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전에 한국을 찾은 적이 있다"라며 "비록 어제는 비가 왔지만 고궁도 방문하고, 시장도 가고 도시를 둘러봤다"라고 전했다.
극 중 역할에 대해선 "냉철한 역할을 맡았다. 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부분이 큰 인물인데, 이것이 다른 캐릭터와 가장 큰 차별점이자 매력 포인트"라며 "실망한 만큼 스스로 뭔가 변화를 가져오려 한다"라고 얘기했다.
액션신에 대해선 "실제 거리에서 액션신을 촬영했다. 액션신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모든 게 실제로 촬영이 됐다"라고 밝혀 호기심을 유발했다.
아드리아 아르조나는 의사 출신 요원. 적진의 심장부에 잠입해 팀원들의 침투를 돕기도 하는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한다.
아드리아 아르조나는 "액션신이 정신 없는 와중에 재밌었다. 정말 신나는 경험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여성 영화가 여성 캐릭터를 터프하게 그리지만, 강하게는 그리지 않는다. 하지만 제가 연기한 인물은 단순히 터프하지 않고 강하다. 이 지점이 제 역할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6 언더그라운드'는 오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선 '6 언더그라운드' 그릿카펫 행사가 열린다. 라이언 레이놀즈 등 '6 언더그라운드' 주역들과 그룹 엑소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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