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역전 우승 이끈 모라이스, K리그1 감독상 수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K리그1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올시즌 K리그1 최종전에서 강원에 승리를 거두며 울산을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감독 투표 12표 중 5표를 획득했다. 각팀 주장 투표에서는 12표 중 3표를 차지했고 미디어투표에서는 101표 중 32표를 획득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환산점수 100점 만점 중 32.67점을 기록해 포항 김기동 감독(29.78점) 서울 최용수 감독(23.84점) 대구 안드레 감독(13.71점)를 앞섰다.

모라이스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혼자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구단직원, 코치진, 선수 등 모두가 노력해 받을 수 있었다. 능력있는 우리 선수들이 이 상을 만들어줘 너무 기쁘다. 모든 팬분들이 항상 K리그를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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