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亞투어 첫 팬미팅 성황…서울서 피날레 장식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보이그룹 빅톤(VICTON)이 첫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빅톤은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 후츄노 모리극장, 1일 오사카 쿨 재팬 파크 오사카 WW홀에서 첫 아시아 투어 '보이스 투 앨리스(VOICE TO ALICE)'를 열고 6000여명의 팬들을 만났다.

빅톤은 데뷔곡 '왓 타임 이즈 잇 나우?(What time is it now?)'로 팬들의 환호 아래 강렬하게 등장했다.

이날 빅톤은 미니 5집 '노스탤지아(nostalgia)'의 수록곡들인 '그리운 밤', '뉴 월드(New World)', '걱정이 돼서'를 비롯 '오월애' 등 발라드와 댄스곡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실력파 그룹다운 면모를 뽐냈다. 빅톤의 무대에 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떼창하며 열광적으로 화답했다.

이어 빅톤은 토크와 게임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의 에피소드가 담긴 미공개 사진을 깜짝 공개하고,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며 깊이 교감했으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빅톤은 엔딩곡 '사랑하기 때문에'에 이어 앵콜곡 '라이트(LIGHT)'까지 소화하며 120분 가량의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연 이후에도 빅톤은 하이터치회와 사인회로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팬들을 챙겼다.

빅톤은 "저희의 첫 아시아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앨리스(공식 팬클럽) 여러분의 벅찬 응원 덕분에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미니 5집 '노스탤지아'를 발매해 그룹 최고 성적표로 성공적인 앨범 활동을 마치며 초고속 성장세를 입증한 빅톤은 뒤이어 대대적인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리며 거침없는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빅톤은 오는 8일 방콕, 14일 타이베이, 21일 마닐라에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며, 2020년 1월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로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사진 =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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