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년 K리그 최고의 별은 김보경(울산)이었다. 울산 현대가 우승을 놓쳤지만 김보경은 K리그1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감독상은 전북 현대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끈 조세 모라이스가 차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보경이 K리그1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3득점 9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소속팀 울산이 리그 최종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김보경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뽑히며 시상식 ‘2관왕’을 달성했다.
K리그1 MVP를 수상한 김보경은 “K리그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제가 MVP를 받을지 예상했었지만 최종전 이후 포기했다. MVP는 울산의 우승 때문에 필요했는데, 감사하면서 미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리그1에서 맹활약한 23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되는 영플레이어상은 김지현(강원)이 차지했다.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한 김지현은 10득점 1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지현은 환산점수에서 55.59점을 받으며 전북의 송범근(22.80점)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리그1 감독상은 전북 최초의 외인 감독으로 부임해 첫 시즌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둔 모라이스(환산점수32.67점) 감독이 선정됐다. 전북은 시즌 최종전에서 강원을 이긴 뒤 같은 시간 울산이 포항에 패하면서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K리그1 베스트11에는 골키퍼에 조현우(대구), 수비수에는 김태환(울산), 이용(전북), 홍정호(전북), 홍철(수원)이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김보경, 문선민(전북), 세징야(대구), 완델손(포항)이, 공격수는 주니오(울산), 타가트(수원)이 선정됐다.
K리그2 MVP에는 이동준(부산)이 뽑혔다. 이동준은 올 시즌 37경기에서 13득점 7도움으로 부산이 2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이동준은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선정되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감독상은 광주의 승격을 지휘한 박진섭 감독에게 돌아갔다.
베스트11에는 공격수에 조규성(안양), 치솜(수원FC)와 미드필더 이동준, 호물로(부산), 알렉스(안양), 김상원(안양)이 수비수는 닐손주니어(부천), 아슐마토프(광주), 이으뜸(광주), 김문환(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윤평국(광주)이다.
올 시즌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아디다스 탱고어워드는 김대원(대구)이 차지했다. EA스포츠의 FIFA온라인4에서 게임 유저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EA Most Selected Player'에는 홍철(수원)이 뽑혔다.
대구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고 서울은 ‘풀 스타디움상’을, 안산그리너스는 ‘그린 스타디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그리고 올 시즌 대구축구전용구장(DGB대구은행파크) 건립을 비롯, 시민구단 대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에겐 공로패가 수여됐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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