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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향해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은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했다.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메시가 됐다. 이날 수상으로 메시는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호날두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판 다이크는 메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화제가 된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진행된 판 다이크의 인터뷰였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판 다이크가 호날두에게 일침을 날렸다”고 전했다.
메시, 판 다이크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호날두는 자신의 수상이 어렵다는 걸 알고 시상식에 일부러 불참했다. 호날두는 같은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판 다이크는 네덜란드 방송 RTL7의 진행자가 호날두의 불참으로 경쟁자가 줄어든 것이 아니냐고 묻자 “그가 내 라이벌이었나?”라고 농담을 던졌다.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인터뷰였지만, 호날두의 ‘노쇼’를 향한 일침으로 해석됐다.
실제로 판 다이크는 시상식을 앞두고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패자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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