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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강속구를 지녔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우완투수 티에고 비에이라(26)가 일본무대에서 새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 기자는 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비에이라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협상 중이다.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남겼다.
일본의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 역시 마크 페인샌드 기자의 글을 인용, “요미우리가 구속 167km의 공을 던졌던 비에이라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 투수 비에이라는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2017시즌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1경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게 전부였다.
비에이라는 2017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2018시즌 16경기서 1승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점 7.13에 그쳤다. 2019시즌에는 9경기 1승 평균 자책점 9.00에도 머무는 등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3경기 2승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점 7.36이다.
[티에고 비에이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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