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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바둑여제 최정 9단이 오청원배 정상에 올랐다.
최정 9단은 3일 중국 푸저우(福州)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3번기 2국에서 왕천싱 5단에게 149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최정 9단은 두 번째 도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최정 9단은 왕천싱 5단에게 7연승(상대전적 8승1패)을 이어갔으며 현재 13연승을 질주중이다.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 체육국, 푸저우 위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푸저우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5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김채영 5단이 최정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 달성 및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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