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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3일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 ‘2019 KLPGA 동계 봉사활동’의 첫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KLPGA 김경자 전무이사와 천미녀 이사를 비롯한 소속 선수 5명(박규리, 박진선, 이기화, 이영귀, 정서빈)과 함께 사무국 직원 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의 보육시간을 함께 했다.
김경자 전무이사는 “올해도 바쁜 시간을 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선수들과 함께해서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조성된 기금과 용품들을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참가한 KLPGA 선수들을 대표해 전했다.
KLPGA는 "한 해 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취지로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KLPGA 동계 봉사활동’은 12월 한 달 동안 총 5개 기관을 방문해 나눔을 실현한다. 이날 진행된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17일에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진행될 ‘연탄 나르기 봉사’까지 총 5번의 봉사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LPGA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올해 5월에 열린 KLPGA투어 ‘제7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된 자선기금 중 현금 4백만원과 함께 약 7백4십여만원 상당의 넥워머와 방한장갑 등 방한용품을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에 전달했다.
▲2019 KLPGA 동계 봉사활동 일정
12월 03일(화)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 청소 및 돌봄
12월 05일(목) 동천의 집(장애인 보호시설):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12월 10일(화) 생명누리의집(미혼모 보호시설): 천연 샴푸 만들기
12월 12일(목) 세브란스 어린이암병원: 크리스마스 장식품(리스) 만들기
12월 17일(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연탄 나르기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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