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현진영 "母 8년간 암 투병. 나 14살 때 돌아가셨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현진영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팝핀현준은 밤새 피규어 조립하다 어머니에게 혼났다.

마음이 상한 팝핀현준은 현진영에게 이를 토로했고, 현진영은 "엄마는 네가 그렇게 화내면 상처 받는다. 조금만 엄마한테 소프트하게 해"라고 마치 자신의 일인 듯 진심으로 조언을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진영은 "현준이 고민 들으니까 엄마, 아버지가 생각이 난다. 나는 어머니가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다. 8년 동안 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셔가지고 어머니에게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랐고. 아버님은 재즈피아니스트로 오래 활동을 하시다보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가 옆에서 챙겨주는 게 복이거든. 현준이와 어머니를 보면서 부러웠다. 진짜 현준이는 어머니께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 너무너무 부럽고"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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