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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톰 홀랜드가 자신이 ‘스파이더맨’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지미 키멜 쇼에 출연해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복귀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톰 홀랜드는 “디즈니 CEO 밥 아이거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스파이더맨’ 출연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5년이었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내 인생을 변화시켜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나는 미래에도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밥 아이거가 빠르게 답장했다. 언젠가 전화통화하고 싶다고 했다. 언제든 가능하냐고 물었고, 내가 좋다면 언제든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3일 뒤 가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을 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직감으로 밥 아이거 전화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난 술에 취했다(웃음). 아빠가 전화를 받으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톰 홀랜드는 “나는 매우 감정적이었는데, ‘스파이더맨’이 거의 끝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스파이더맨의 미래는 진짜 밝다고 얘기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맨’을 빼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스파이더맨’을 구했다”고 말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소니와 디즈니는 극적인 합의를 통해 ‘스파이더맨3’ 제작을 확정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IGN]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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