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공동 최하위의 맞대결. 오리온이 LG를 단독 최하위로 밀어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72-64로 눌렀다. 7승12패로 단독 9위가 됐다. LG는 6승13패로 단독 최하위가 됐다.
LG는 김동량의 골밑 공략, 정성우의 패스에 의한 캐디 라렌의 3점슛, 강병현의 속공 3점슛과 돌파로 포문을 열었다. 오리온도 보리스 사보비치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사보비치의 패스에 의한 최승욱의 돌파, 장재석의 중거리슛, 이현민의 패스에 의한 최승욱의 3점포로 맞섰다. 그러자 LG가 김시래의 3점 플레이로 도망갔다.
오리온은 1쿼터 중반 조던 하워드를 투입하면서 지역방어를 했다. 하워드의 속공 득점, 김강선의 리버스 레이업슛, 하워드의 패스에 의한 이승현의 골밑슛, 최진수의 돌파, 하워드의 스틸에 의한 김강선의 속공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는 오리온의 22-18 리드.
LG는 2쿼터 중반까지 마이크 해리스를 기용해 재미를 봤다. 해리스는 3점포를 한 차례 터트린 뒤 적극적으로 골밑을 돌파했다. 뱅크슛과 드라이브 인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정희재는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을 올렸다. 강병현의 패스와 박정현의 골밑 마무리도 있었다.
오리온은 다시 지역방어를 했고, 이승현의 중거리포 두 방과 하워드의 중거리슛, 장재석의 속공, 하워드의 기 막힌 패스에 의한 장재석의 덩크슛 등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라렌의 돌파, 김동량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은 LG의 38-36 리드.
LG는 라렌의 골밑 득점, 라렌의 스크린을 받은 김시래의 돌파, 김동량의 중거리슛, 김동량의 패스를 받은 정희재의 3점슛이 나왔다. 그러자 오리온은 사보비치의 뱅크슛을 시작으로 최진수의 속공 득점과 3점슛, 사보비치의 도움에 의한 최승욱의 돌파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승현도 사보비치의 도움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최진수의 속공도 나왔다. LG는 정희재가 3쿼터 막판 3점포를 터트렸다. 3쿼터는 오리온의 58-54 우세.
오리온은 4쿼터 초반 하워드의 골밑 득점, 이승현의 자유투로 정비했다. 이후 LG가 라렌의 팁인 덩크슛, 김동량의 골밑 득점, 라렌의 골밑 돌파로 맹추격했다. 오리온은 잇따라 실책을 범하며 흔들렸다. 라렌은 3분12초전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리온은 최진수의 포스트업으로 다시 앞서갔다.
오리온은 사보비치의 패스를 이승현이 골밑에서 마무리하며 달아났다. 이후 최진수가 라렌의 골밑슛을 블록했다. 1분13초전에는 레렌이 골밑에서 이승현과 몸싸움 도중 공격자 파울을 범했다. 이후 오리온은 50.2초전 이승현의 페이드어웨이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22초전 이승현의 우중간 3점포는 쐐기포. 이승현은 17점을 올렸다.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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