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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이영자가 호감을 가졌던 셰프의 결혼 소식에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와 그룹 뉴이스트의 민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돌연 이영자를 향해 "국수 좋아하시냐. 3월 중순쯤에"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영자는 "벌써 결혼하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MC들은 이혜성과 열애 중인 전현무의 결혼을 확신하며 "축하합니다"라고 축하송을 불렀다.
그러나 전현무는 "한남동 한사장님이 3월 중순에 결혼한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전해 이영자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한남동 한사장님은 과거 '전참시'에서 이영자와 '썸' 아닌 '썸'을 탔던 덮밥집 사장님이었다.
이어 전현무는 "'전참시'에 연락이 왔다. 덕분에 장사도 잘 됐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영자는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자기 결혼 소식을 왜 전하냐. 단념하라는 거냐. 남자들이 결혼할 때 전 여자친구한테 말하는 것 같다"라고 전해 녹화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송은이는 당황해하며 "이건 정정하겠다. 전 여자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축하는 하지만 기분은 좀 안 좋다. 싸늘한 날씨처럼, 기온이 뚝 떨어진 것처럼 기분도 뚝 떨어졌다. 그래도 결혼식은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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