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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베티스의 호아킨이 역사적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아킨은 8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레알 베티스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호아킨은 38세 140일의 나이로 해트트릭을 기록해 역대 프리메라리가 최고령 해트트릭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호아킨은 디 스테파노가 보유하고 있던 프리메라리가 최연장자 해트트릭 기록을 55년 만에 경신했다. 호아킨은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도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호아킨은 빌바오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2분 만에 에멜손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호아킨은 전반 11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호아킨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호아킨은 전반 20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아킨은 모론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또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호아킨이 일찌감치 3골을 터트린 레알 베티스는 이후 2골을 허용했지만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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