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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시언(37)이 박나래의 '2019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기원했다.
이시언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1일 영화 '아내를 죽였다' 개봉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시언은 "올해 (박)나래가 '2019 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특급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도 나래가 받았으면 싶었는데 아쉬웠다"라며 "그때 나래의 수상 불발으로 아쉬운 표정을 지은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가 지적을 듣기도 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시상식이라는 게 경쟁을 통해서 대상이 뽑히는 것 아닌가. 그러지 않다면 대상 후보는 왜 있겠는가. 저는 가족 같은 나래가 수상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이영자 선배님은 학교 선배님이시고 제가 존경하는 분이다. 당연히 대상 수상을 축하드리지만 그래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동생이 받았으면 했던 거다. 그 마음은 지금도 확실하다. 여러분도 같은 회사 식구를 더 응원하지 않겠나. 그런 마음인 거다"라며 "물론, 저만 나래를 가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 정호(이시언)가 아내 미영(왕지혜)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물이다. 희나리 작가의 2010년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사진 = kth]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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