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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설에 대해 직접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선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PD와 주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참석했다.
이날 현빈은 상대역인 손예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저희는 웃어 넘겼던 일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그게 이번 작품을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하진 않았다"라며 "손예진과 영화 '협상'으로 친분 관계가 쌓여 있는 상태였고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 배우였기에 흔쾌히 기분 좋게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손예진 역시 "저도 그렇다"라며 "저는 (열애설 때문에) 고민되는 부분이 없었는데 감독님은 어떨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좋은 대본을 받아서 현빈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만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손예진과 현빈은 미국 LA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영화 '협상' 촬영 이후 두 차례 핑크빛 스캔들에 휘말렸으나, 양 측은 "친한 친구 사이"라며 일축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물이다.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회가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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