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정(SK)이 개인 통산 6번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최정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유효표 347표 중 271표를 받으며 57표의 허경민(두산)을 제치고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올 시즌 141경기 타율 .292 147안타 29홈런 99타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공동 2위, 장타율(.519) 5위, 타점, 출루율(.399) 6위, 득점(86점) 공동 8위, 타율 24위에 오르며 팀의 정규시즌 2위에 기여했다.
최정은 2011년, 2012년, 2013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수상으로 김한수(삼성)와 함께 3루수 부문 통산 최다 수상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8차례의 한대화(쌍방울)다.
최정은 수상 후 "먼저 이 상을 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도움 주신 염경엽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드린다"며 "SK 팬들이 한 시즌 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셨는데 실망시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이 자리에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