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정규시즌 MVP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골든글러브 2연패로 한국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KBO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지명타자 등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다.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됐으며 총 투표인단은 375명이었고 유효표는 347표였다. 올해는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주인공이 무려 5명이 나왔다.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린드블럼을 비롯해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이상 키움), 양의지(NC)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린드블럼을 포함해 외국인선수 4명이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린드블럼의 동료인 호세 페르난데스(두산)와 멜 로하스 주니어(KT), 제리 샌즈(키움)가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가져갔다. 박민우(NC)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2016~2017년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던 최정(SK)은 2년 만에 수상자로 복귀했다.
▲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투수 - 조쉬 린드블럼(두산) 268표
포수 - 양의지(NC) 316표
1루수 - 박병호(키움) 240표
2루수 - 박민우(NC) 305표
3루수 - 최정(SK) 271표
유격수 - 김하성(키움) 325표
외야수 - 이정후(키움) 315표
제리 샌즈(키움) 211표
멜 로하스 주니어(KT) 187표
지명타자 -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307표
[두산 린드블럼이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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