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3위를 지켰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1-65로 이겼다. 3연승했다. 5승4패로 3위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6연패에 빠지며 3승7패로 5위가 됐다.
양 팀 모두 야투율이 저조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돌파와 김보미의 속공 레이업슛과 3점슛으로 7-0까지 앞섰다. 이후 신한은행은 삼성생명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 비키바흐가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고 이경은은 외곽슛을 터트렸다. 김수연은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삼성생명은 1쿼터 막판 윤예빈이 배혜윤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한 것 외에 이렇다 할 장면이 없었다. 1쿼터는 신한은행의 13-11 리드.
2쿼터도 지지부진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의 좋은 풋워크에 의한 골밑 득점, 김단비의 돌파로 활로를 뚫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힘을 냈다. 잇따라 골밑 득점을 올렸다. 김한별의 골밑 득점도 도왔다.
이후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스틸과 레이업슛, 한채진의 도움에 의한 한엄지의 사이드슛으로 앞서갔다. 이경은의 3점슛도 터졌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공격 외에는 득점이 여의치 않았다. 전반 막판 돌파에 의한 3점 플레이를 해냈다. 전반은 27-27 동점.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비키바흐가 김단비와의 2대2로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한엄지는 김이슬의 패스를 골밑슛으로 연결한 뒤 추가자유투도 넣었다. 삼성생명이 지역방어를 하자 김이슬이 3점슛을 꽂았다. 비키바흐의 자유투로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4분39초전 우중간에서 점프슛을 꽂아 첫 득점을 올렸다. 윤예빈이 배혜윤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고, 배혜윤의 돌파와 김한별의 스틸과 골밑슛, 배혜윤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래도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돌파와 김이슬의 자유투, 비키바흐의 3점 플레이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3쿼터는 신한은행의 49-38 우세.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한채진이 김단비의 패스를 우측 코너에서 3점포로 연결했고, 이경은도 정면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3점 플레이로 한 숨 돌렸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비키바흐가 한엄지의 골밑슛을 도운 뒤 이경은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점수를 만들었다. 5분30초전 한엄지의 속공 득점으로 15점차 이상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이후 김보미의 3점포, 김한별과 배혜윤의 골밑 공격, 김한별의 속공득점, 배혜윤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으로 9점차까지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1분4초전 한채진의 3점 플레이로 한 숨 돌렸다. 이후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3점포, 김보미의 스틸과 3점플레이로 4점차까지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21.3초전 김단비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갈랐다. 비키바흐가 17점 17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비키바흐.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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