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세 개 부문 후보를 정확하게 예측해 눈길을 끈다.
9일 밤 10시(한국시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이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예상대로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놓고 '1917'의 샘 멘데스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 등과 경합한다.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는 '기생충' 외에도 '더 페어웰', '레미제라블', '페인 앤 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이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두 교황',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등과 겨룬다.
앞서 버라이어티는 지난 6일(현지시간) ‘기생충’의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을 예측했다.
버라이어티 예측 감독상 후보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기생충’ 봉준호
‘1917’ 샘 멘데스
각본상 후보
조조 래빗
아이리스맨
기생충
결혼이야기
작은 아씨들
외국어영화상 후보
페어웰
기생충
고통과 영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성체축일
한편 ‘기생충’은 LA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3관왕에 올랐으며, 뉴욕비평가협회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전미 비평가 협회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토론토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과 캐나다의 각종 비평가협회상을 수집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작품, 감독, 각본(봉준호-한진원), 미술(이하준), 외국어영화상, 베스트 액팅 앙상블, 편집(양진모) 등 7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사진 = 로튼토마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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