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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성시경이 원조 음원 강자의 저력을 보였다.
지난 9일 발표된 성시경과 아이유의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는 발매와 동시에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 바이브 등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첫 겨울이니까’는 성시경과 아이유가 지난 2010년 10월 선보인 ‘그대네요’에 이어 두 번째로 협업을 펼친 듀엣곡으로, 또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표 겨울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아이유는 개인 SNS을 통해 “‘그대네요’ 이후 거의 10년 만에 성발라님과 다시 함께 노래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이규호 선배님 곡이라 더더욱 고민 없이 참여했어요”라고 컬래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두 분께 다른 건 다 묻어갔고 딱 하나, 크리스마스 곡 하는 거 어떻냐고 의견 냈어요. 참 잘했죠”라며 성시경에 “우리 목 관리 잘해서 10년 후에 또 만나요”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에스케이재원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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