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5, 로드짐 로데오)이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의 맞짱걸로 등극했다.
ROAD FC는 ㈜PLAY1과 함께 지난 8일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야외 특설 무대에서 ‘맞짱의 신’ 1차 예선을 진행했다.
이날 ROAD FC 김대환 대표, 정문홍 전 대표, 윤형빈, 이승윤, 김보성이 참가자들의 실력을 체크했고, 이수연은 보조 진행의 역할을 하는 맞짱걸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예선 진행을 도왔다.
이수연은 전작인 MBC에서 방송된 <겁 없는 녀석들>에서 프로선수를 꿈꾸는 도전자로 출연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투지와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격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수연은 이어 지난해 ROAD FC 연말 대회에 출전, 정식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이예지와 대결해 데뷔전임에도 수준급의 실력으로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수연은 ‘맞짱걸’로 나와 맞짱의 신 도전자들을 도왔다. 격투기 입문에 도움을 주고, 자칫 과격해 보일 수 있는 격투 프로그램에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등 다양한 격투기의 매력을 전했다. 도전자와 프로 파이터의 입장을 다 겪어봤기에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수연은 “많은 참가들이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오디션에 임하고, 열정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나도 많이 배웠다. 그동안 내가 도전자, 프로 선수를 경험하며 얻은 것들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유했다. 여기 참가자들 모두 다치지 않고 원하는 것들 모두 다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ROAD FC 057 XX와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새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주)PLAY1과 함께 대국민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을 제작해 재야의 숨은 고수를 발굴, 최종 우승자에게는 ROAD FC 데뷔가 주어진다.
[이수연.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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