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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2NE1 출신 CL(씨엘)과 박봄·산다라 박이 같은 날 나란히 신곡을 선보인다. 많은 이들이 2NE1의 재결합을 염원하고 있는 만큼 한 무대에 설 날을 그려보게 된다.
씨엘은 10일 오후 6시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의 '+안해180327+'와 '+투덜거려본다171115+'를 전세계 발매한다.
앞서 씨엘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독자활동을 예고했다. 사실상 2016년 투애니원 해체 이후 미국 활동에 주력했지만 국내 활동이 전무했던 만큼 이후 국내 활동에 대한 팬들과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씨엘은 오랜 공백기에 대한 갈증을 지난 4일 '+처음으로 170205'를 시작으로 매주 2곡식 3주에 걸쳐 앨범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해소해나가고 있다.
이어 박봄과 산다라박 또한 같은 날 듀엣곡 '첫눈'을 공개한다. '첫눈'은 지난 5월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re:BLUE ROSE' 이후 약 7개월 만에 베일을 벗는 박봄의 신보로, 산다라박과의 첫 듀엣으로 화제가 됐다.
앞서 산다라박은 박봄의 솔로 싱글 '봄'의 피처링을 맡기도 했으며, 각자 다른 소속사임에도 투애니원의 우정을 이어가며 '첫눈'으로 듀엣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공민지를 제외한 투애니원의 목소리를 같은날 듣게 됐다. 해체 후에도 각자의 행보를 응원했던 만큼,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 투애니원 멤버들은 경쟁이 아닌 윈윈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팬들 또한 언젠가 한 무대에서 투애니원 완전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사진 = CL 제공,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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