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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부문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나이브스 아웃'은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번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둘러싸고 치밀하고 숨 가쁜 이야기를 선보이는 영화. 크리스 에반스와 다니엘 크레이그를 비롯해 제이미 리 커티스, 아나 디 아르마스, 돈 존슨, 마이클 섀넌, 토니 콜레트, 캐서린 랭포드, 제이든 마텔,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 역대급 화려한 캐스팅이 화제를 모았다. 개봉 2주차에는 월드와이드 흥행 1억2천만불을 돌파하기도.
이 가운데, 9일 발표된 2020년 골든글로브상 최종 후보에는 '기생충'(감독 봉준호)과 나란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나이브스 아웃'은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에 아나 디 아르마스, 남우주연상에 다니엘 크레이그로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대세 영화임을 과시했다.
또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각본상, 최우수 연기 앙상블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IGN 2020 최고의 영화, 주연상, 최우수 앙상블상, 감독상, 최우수 코미디 영화에도 노미네이트되는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8개 이상의 트로피를 거머쥔 '나이브스 아웃'의 이후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으로 '나이브스 아웃'의 수상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까닭은 '기생충'과의 각별한 인연 때문.일찍이 라이언 존슨 감독은 지난 11월 LA 프리미어 현장에서 "지금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이라는 대단한 작품으로 영화계를 휩쓸고 있다"며 "참 놀라운 작품이다"라고 찬사를 보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이번 골든글로브를 비롯해 전미 비평가 협회 각본상,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샌디애고 비평가 협회상 등 각종 주요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 및 수상을 함께 하며 국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
[사진 =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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