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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에서 내연관계인 조여정과 이지훈의 냉랭한 만남이 포착됐다.
지난 4일 첫 방송에서 두사람의 관계가 불륜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줬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속에는 뜨거운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굳은 표정으로 싸늘한 시선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꼿꼿하게 고개를 들고 냉정한 눈빛으로 재훈(이지훈)을 응시하는 서연(조여정)과 분노 서린 표정으로 쳐다보는 재훈의 모습에서 '99억'을 두고 공범이 된 두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닥친 것이 아닌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 경직된 표정으로 같은 방향으로 시선을 고정한 서연과 재훈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예고편에서 공개된 도어락 소리와 이 장면이 어떤 관계가 있을지, 앞으로 두 사람 앞에 어떤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조여정과 이지훈의 수상한 만남의 전말이 담긴 '99억의 여자'는 오는 11일 밤 10시 방송되는 5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2TV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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