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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저연차 및 저연봉 선수들을 대상으로 서귀포에서 트레이닝캠프를 운영한다.
선수협은 10일 "저연차·저연봉 선수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2주간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시즌 중 부상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비활동기간 트레이닝 캠프를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선수협은 제주도 서귀포시의 후원과 대한트레이너협회의 지원을 받아 서귀포시의 선수 전용 트레이닝 센터(400평 규모), 실내외 야구장 등의 시설에서 실시하며,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영에는 김용일 코치(전 LG, LA 다저스 류현진) 및 스티브 홍(스포츠 사이언스)을 비롯해 현직 프로야구단 선수트레이너 10여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선수협은 저연차, 저연봉 선수들의 비활동기간 자율훈련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서귀포 트레이닝 캠프 역시 그 일환으로 서귀포시,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함께 보다 쾌적한 운동환경과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수협은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김용일 코치를 비롯한 현역 구단 선수트레이너들이 참가해 직접 선수들의 훈련을 도와주게 되며, 전지훈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예방 트레이닝과 선수들의 개인별 트레이닝 루틴을 만드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수협은 더불어 "저연차 저연봉선수들은 별도의 트레이닝 비용 없이 숙식비만으로 좋은 환경이 갖춰진 서귀포 트레이닝 캠프를 통해 부상예방 능력과 경기력의 바탕인 운동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대호 선수협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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