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이후광 기자] 우리카드가 2경기 연속 풀세트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우리카드 위비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한때 6연승을 달렸던 우리카드는 시즌 두 번째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0승 5패(승점 28) 2위에 머물렀다.
지난 7일 장충 KB손해보험전에 이어 또 다시 5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당시에는 2-0으로 앞서다, 이날은 2-1로 앞서다 역전패를 당했다. 외국인선수 펠리페가 22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9.21%에 그쳤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최근 3경기 다 아쉬움이 많다. 하이볼 처리 능력에서 성공률이 떨어진다. 그게 가장 풀어야할 숙제다”라고 아쉬워했다.
6연승 뒤 2연패를 당한 부분에 대해선 “3라운드 앞선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왔으면 괜찮았다. 이번 주가 고비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 현대캐피탈전 역시 고비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신 감독은 계속해서 하이볼 처리 미숙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어려울 때 또 서브 캐치가 안 됐을 때 공을 처리하는 능력이 상대보다 떨어진다. 블로킹 타이밍, 수비력을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펠리페가 지금 스윙으로는 앞으로 올라오기 힘들다. 힘으로 때리는 건 한계가 있다”고 외국인선수를 향한 아쉬움도 언급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14일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