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마동석='韓 드웨인 존슨'…'쥬만지' 시리즈 함께 출연하고파" 팬심 과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 오늘(11일) 개봉한 가운데, 주연 드웨인 존슨이 마동석을 향한 팬심을 과시해 화제다.

배급사 소니 픽쳐스 측은 10일 CGV 공식 홈페이지에 '쥬만지: 넥스트 레벨' 주역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잭 블랙, 카렌 길런, 아콰피나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봉준호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봉준호 감독님 완전 팬이다", "'설국열차"는 진짜 대박이다", "'마더' '기생충'도 최고"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인터뷰 중 갑작스런 '덕밍아웃'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드웨인 존슨은 "'쥬만지' 시리즈에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 불리는 배우 마동석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앞서 드웨인 존슨과 마동석은 올해 디즈니에서 주최한 D23 엑스포에서 깜짝 만남을 가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하던 드웨인 존슨은 마동석 영입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 "그가 오면 케빈은 필요 없잖아요. 다들 인정하죠? 정말 완벽한 생각이야"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러한 드웨인 존슨식 유머에 케빈 하트는 "지금 나 해고하는 거야?", "나한테 왜 그러는데?"라는 반응으로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1일 개봉한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망가진 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으로 갑자기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또다시 떠난 아이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더욱 진화되고 예측 불가능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지난 2018년 전 세계 9억 6,000만 달러의 흥행을 불러일으킨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으로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예측 불가능한 미션과 새로운 스토리로 중무장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사진 = 소니 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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