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코리안듀오가 프레지던츠컵에서 승전보를 전해올 수 있을까. 임성재(21)와 안병훈(28, 이상 CJ대한통운)이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나란히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1라운드 대진에 따르면 안병훈은 아담 스콧(호주), 임성재는 아담 해드윈(캐나다)과 한 조를 이루게 됐다. 안병훈-스콧 조는 토니 피나우-브라이슨 디섐보 조를, 임성재-해드윈 조는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슈펠레 조를 상대한다.
미국팀 단장 겸 선수로 나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저스틴 토마스와 한 조를 이뤄 호아킨 니만(칠레)-마크 리슈먼(호주)과 대결을 펼친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판정쭝(대만) 조는 웹 심슨-패트릭 리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은 더스틴 존슨-게리 우들랜드와 만난다.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이 격돌하는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1라운드는 두 명의 선수가 각자 공을 친 뒤 더 나은 선수의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하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좌측부터)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안병훈-임성재.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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