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하 연맹)은 "연맹 대표팀이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한·대만 국제교류전에 참가한다"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오희준(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을 포함한 선수 63명으로 구성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나눠 대만 지역 대표팀과 국제교류전을 갖는다.
2016년에 대만 타이난시와 야구 교류협력 지원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연맹은 이번 교류전에서 리항, 린락, 건국, 부전 등 24개 대만팀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표팀 윤장술 감독(서울 서대문구연세유소년야구단)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대표팀의 자부심을 갖고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 선수들의 학교 탐방과 관광 등을 통해 외국 선수들과 교류 및 다양한 외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에 선발된 김태희(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창경초)군은 "외국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고 하니 너무 기대가 된다. 선수로 중학교에 진학할 예정인데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도 내고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방학을 이용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해외 대회 및 국제교류전에 참가할 뿐만 아니라 해외 유소년야구단을 국내로 초청해 야구 경기 이외에 유소년야구 선수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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