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3연승을 달렸다.
LA 클리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카와이 레너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2-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19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3연패를 끊은 토론토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6승 8패가 됐다.
1쿼터를 27-32로 끝낸 클리퍼스는 2쿼터 들어 본색을 드러냈다. 루 윌리엄스의 연속 5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힌 클리퍼스는 몬트레즐 해럴의 자유투 득점으로 가볍게 동점을 이뤘다.
기세를 이어갔다. 조금씩 점수차를 벌린 클리퍼스는 레너드의 점프슛과 이비카 주바치의 덩크, 패트릭 비벌리의 3점포로 50-40,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2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윌리엄스가 3점슛에 이어 플로터를 성공시키며 어느새 64-46, 18점차가 됐다.
2쿼터만 보면 37-14,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였다.
후반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3쿼터 중반 5점차까지 쫓긴 클리퍼스는 폴 조지와 해럴의 득점, 레너드, 윌리엄스의 3점포 속에 15점차로 달아났다.
88-71로 4쿼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20점차까지 넘어서는 등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3연승을 이뤘다.
이날 클리퍼스는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토론토를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레너드는 23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18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올렸으며 조지는 13점을 보탰다.
토론토는 2쿼터 이후 줄곧 끌려다닌 끝에 홈에서 고개를 숙였다.
[카와이 레너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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