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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로아크가 토론토로 향한다.
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태너 로아크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년 2400만 달러(약 286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1986년생 우완투수인 로아크는 2013년 빅리그 데뷔 후 워싱턴 내셔널스, 신시내티 레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쳤다.
대부분의 시간을 워싱턴에서 보냈다. 2014년 15승, 2016년 16승 2017년 13승을 거두며 주축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로 이적한 로아크는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다시 한 번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올시즌 성적은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35.
시즌 종료 후 FA가 된 그는 2019년이 지나기 전에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2016년 16승 10패 평균자책점 2.83 이후 최근 3년간 평균자책점이 4.46에 그치며 연봉은 2019년(1000만 달러)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은 액수에 계약을 체결했다.
[태너 로아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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