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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9-2020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에 참가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북미컵팀이 미국 파크시티에서 연이어 열린 3~5차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현재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는 월드컵팀과 북아메리카컵 등 북미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며 기량을 쌓아가는 북미컵팀으로 나누어져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각)부터 미국 파크시티에서 개최된 IBSF 북미컵 3~5차 대회에서 북미컵팀은 남자 및 여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과 여자 스켈레톤 부문에 출전했다.
이번 북미컵 대회에서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의 지훈(24·가톨릭관동대)은 파일럿으로서 출전하여 3~4차 대회에서 신예찬(24·한체대), 5차 대회에서 박창현(21·가톨릭관동대)과 조를 이뤘다. 지훈은 세 대회 모두 4위를 차지하며 파일럿으로 전향 후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IBSF가 주관하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제대회는 4위부터 6위까지 기념메달(commemorative medals)을 수여하기 때문에 국제대회 공식 메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대회 여자 스켈레톤 부문에는 여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3명이 모두 출전했다. 3차 대회에서는 김은지(27·강원BS연맹)가, 4차 대회에서는 이정혁(22·가톨릭관동대)이 차례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5차 대회에서는 김은지가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양석주(19·한체대)는 3~5차 대회에서 각각 13위, 12위, 11위에 오르며 한 단계씩 순위를 앞당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스켈레톤 팀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기념메달을 포함하여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선전했다.
다음 IBSF 북미컵 6~8차 대회는 내년 1월에 개최된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은지(첫 번째 사진)와 이정혁. 사진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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