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골키퍼 윤영글이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해 의욕을 드러냈다.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12일 오후 부산 강서구체육공원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15일 열리는 대만과의 2차전을 대비했다. 윤영글은 훈련을 마친 후 무승부를 기록한 중국전에 대해 "경기 다음날 영상을 봤다.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좋았는지 살펴봤다. 감독님이 템포를 늦추는 것을 선호하신다. 선수들도 지쳐있는 상황이었고 템포를 늦췄는데 너무 늦쳐진 것 같았다. 그런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전에서 골문앞 실수로 실점 위기에 놓였던 것에 대해선 "그 순간은 수비에게 빨리 연결을 했어야 했다. 볼과 경기장이 미끄러운 상황이었다. 짧은 순간에 죽었다는 생각도 들어갔다. 동료들에게 놀랄만한 상황을 만들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윤영글은 콜린 벨 감독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오시고 한국어를 많이 배우신다. 이름은 물론이고 글도 쓰신다. 감독님과 프리킥 내기에서 졌는데 언제 따뜻한 카페라떼를 사줄 것인지 한국말로 물어보신다"고 전하기도 했다.
윤영글은 "동아시안컵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팬들도 많이 생긴다. 동아시안컵도 중요하지만 다가오는 올림픽 예선도 중요하다. 중국전에서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아직 동아시안컵 2경기가 남아있고 올림픽 본선 티켓도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기도 했던 윤영글은 "월드컵을 앞두고 수술을 고민했었다. 너무나 큰 대회였고 월드컵 이후 수술하려 했지만 빨리 회복해 동아시안컵과 올림픽 예선에 집중하기 위해 빨리 수술을 하게 됐다. 후배들을 잘 이끌고 올림픽예선까지 잘 치르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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