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댈러스가 돈치치의 화력을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3일(한국시각)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2-111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3위 댈러스는 2연패 위기서 벗어나 2위 LA 클리퍼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2연승에 마침표를 찍어 동부 컨퍼런스 10위로 내려앉았다.
루카 돈치치(41득점 3점슛 6개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폭발력을 발휘한 가운데 트리플 더블까지 작성했고, 세스 커리(30득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0득점 8리바운드) 역시 제몫을 했다.
초반은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댈러스는 1쿼터에 트윈타워를 앞세운 디트로이트의 골밑장악력에 고전했지만, 돈치치와 포르징기스의 화력을 앞세워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댈러스는 1쿼터 막판 나온 커리의 지원사격을 더해 34-2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1쿼터 막판의 기세는 2쿼터까지 이어졌다. 커리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는 등 계속해서 좋은 슛 감각을 과시한 댈러스는 돈치치의 돌파, 리바운드 강화 등을 더해 팽팽한 승부 속에 주도권을 지켰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5-58이었다.
3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댈러스가 포르징기스, 돈치치의 화력을 묶어 달아나자 디트로이트는 안드레 드러먼드와 데릭 로즈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화력을 주고받던 댈러스는 3쿼터 중반 이후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까지 이뤄져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댈러스는 4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댈러스는 4쿼터 초반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커리와 돈치치의 3점슛을 묶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경기종료 4분여전에는 포르징기스가 덩크슛을 터뜨려 16점차까지 달아났다. 댈러스는 이후 블레이크 그리핀을 앞세운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저지, 11점차 승리를 챙겼다.
[루카 돈치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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