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ft' 김영하·김난도·김정운·폴김이 안내하는 '쓸모있는' 지식여행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4명의 지식 큐레이터들이 '내일의 발견'을 안방극장에 전한다.

tvN 다큐멘터리 'Shift'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소설사 김영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육공학자 폴 김, 이상록 CP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hift'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는 다큐멘터리다. 6주간 시청자들을 찾아갈 'Shift'에서는 소설가 김영하, 문화 심리학자 김정운,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육공학자 폴 김 총 네명의 지식 큐레이터가 각자 다른 주제와 그에 담긴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이상록 CP는 네 명의 프리젠터를 섭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tvN이 4, 5년 전부터 다큐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tvN이 예능, 드라마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다큐가) 그동안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CP는 "그래서 올해 기획을 할 때는 프로그램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누가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사회에 중요한 이슈들을 선택했고, 그 이슈에 어울리는 네 분을 모셨다. 운이 좋게도 가장 원하는 프리젠터 분들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 명의 큐레이터들은 자신이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주제들을 선택했다. 김영하는 책을 주제로 책의 운명을, 김정운은 공간을 주제로 공간 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난도는 뉴욕과 상하이를 찾아가 트렌드로드를 이야기하고, 폴김은 교육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이야기들을 전한다.

특히 김정운은 "tvN의 예능 프로그램은 다 재밌다. 감각적이고. 교양 프로도 그런 실험을 하면 재밌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어느날 나에게 그러자는 제안이 왔다"며 "교양이 폼을 잡으면 정말 재미가 없는데, 그걸 재밌게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tvN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Shift'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Shift'는 1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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