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강채림 "대만전, 대표팀 데뷔골 욕심도 있다"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공격수 강채림이 대만전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여자대표팀은 13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보조구장에서 90분 남짓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15일 열리는 대만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을 대비했다. 강채림은 훈련을 마친 후 "중국 일본 등과 경기를 하는데 대만이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팀이다. 내려선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골을 넣으면 데뷔골이고 욕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자대표팀은 13일 훈련에서 상대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대해 강채림은 "내려서는 팀을 상대로 앞으로 가기보단 천천히 공간을 찾으며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일본은 대만과의 1차전에서 9-0 대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순위 결정에 있어 골득실을 따져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대만전 다득점이 필요한 것에 대해선 "그런 것만 생각하고 경기를 하면 평소보다 못할 수도 있다. 골에 대한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