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한국전력 외국인선수 가빈 슈미트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코트를 밟는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가빈의 상태 호전 소식을 전했다.
가빈은 좌측 종아리에 미세한 근육통이 찾아오며 지난 8일 대전 삼성화재전에서 휴식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지만 통증이 커지는 걸 막기 위해 웜업존을 지켰다.
지난 10일 병원 최종 검진 결과 경기가 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장 감독은 “오늘(13일)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팀 훈련을 소화했다”며 “부상이 장기화될까봐 삼성화재전에 기용하지 않았다. 아직 통증이 조금 남아있지만 본인 의지와 의사 소견에 따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2연승을 달리다 5일 현대캐피탈전과 8일 삼성화재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장 감독은 “확실히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현대캐피탈전부터 데미지를 입었다”며 “지금 선수들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선수들이게 본인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가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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