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승수를 추가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1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3-75로 눌렀다. 12승10패로 전자랜드를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삼성은 9승13패로 7위.
KCC는 전반을 45-35로 앞섰다. 찰스 로드가 전반에만 10점을 올렸고, 라건아, 송교창도 힘을 보탰다. 이대성은 여전히 공격횟수가 많았지만, 외곽슛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 삼성은 외곽슛 감각이 떨어졌지만, 닉 미네라스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했다.
삼성은 3쿼터에 김준일이 힘을 냈다. 김준일과 미네라스가 14점을 합작하며 KCC를 몰아쳤다. KCC는 이대성의 맹폭이 있었다. 3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유현준과 송창용도 득점에 가담하며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KCC는 4쿼터 초반 라건아의 골밑 공략에 이어 이대성의 속공 전개와 송교창의 마무리가 나왔다. 송교창, 송창용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김현수의 3점포로 한 숨 돌렸지만, KCC는 경기종료 2분29초전 이대성의 3점슛1분42초전 라건아의 스틸과 속공 마무리로 승부를 갈랐다. 이대성이 3점슛 5개 포함 19점 9리바운드, 라건아가 16점 11리바운드를 올렸다. 삼성은 김준일이 20점으로 분전했다.
[라건아와 이대성.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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