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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바둑여제 최정 9단(국내랭킹 17위, 셀트리온)이 김지석 9단(랭킹 6위,Kixx)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정 9단은 14일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1라운드 3경기 Kixx vs 셀트리온 대결에서 김지석 9단과 2국 장고대결을 벌였으나 210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이로써 최정 9단은 5승4패, 이날 승리한 김지석 9단도 5승4패를 거두게 됐다. 최정 9단은 이날 패배로 KB바둑리그에서의 4연승 행진도 멈추게 됐다.
김지석 9단은 Kixx의 1지명이고 최정 9단은 셀트리온의 4지명이다. 2014년 백령배 64강전에서 김지석 9단이 승리한 후의 두 번째 만남이었으나 최정 9단은 역부족을 드러냈다.
한편 셀트리온의 신진서 9단(1지명)은 Kixx의 5지명 정서준 3단에 216수만에 백 불계승, KB바둑리그 10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1~5위가 포스트시즌에 올라 최종 순위를 다투는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장고판은 350만원과 70만원, 속기판은 310만원과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
[사진=한국바둑TV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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