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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윤세리(손예진)와 리정혁(현빈)이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14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이 첫 방송됐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세리는 아버지가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얼굴을 비춘다며 본가를 찾앗다가 자신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겠다는 부친의 깜짝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
기상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용품 시연을 위해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세리는 결국 돌풍을 만나 어느 깊은 숲에 추락했다.
최전방에서 수색 중이던 정혁은 나무에 매달린 세리를 발견하고는 총구를 겨눴다. 그러면서 "내가 남에 오지 않았소. 그쪽이 북에 온 거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북한에 왔음을 자각한 세리는 남한으로 돌아가겠다며 개울로 내달렸고 정혁이 지뢰밭이라며 그녀를 멈춰 서게 했다. 그러나 뒤따르던 정혁이 지뢰를 밟으면서 세리에게 도망칠 기회가 생겼다.
철책을 따라 목숨 건 질주를 한 세리.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그는 여전히 북한을 떠나지 못했다.
어느 한 마을에 도착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쉰 세리는 이내 북한 마을이란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절망했고, 정혁이 깜짝 등장해 세리와 재회했다.
앞서 세리를 최초 발견했던 정혁은 무전기로 혼잣말을 하며 절망에 빠진 그녀의 모습을 몰래 지켜보다 미소를 슬쩍 짓는 모습이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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