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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출신 마이클 오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오언은 리버풀 출신으로 1996년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2000-01시즌에는 UEFA컵 우승으로 그 해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200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적응에 실패한 오언은 1년 만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돌아왔고 2009년 뉴캐슬이 2부리그로 강등되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맨유행으로 오언은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은퇴 후 해설가로 활동 중인 오언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맨유 이적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언은 “레알을 떠날 때 리버풀로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맨유와 계약을 했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내 선택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당시 내겐 최고의 선택지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뭐라고 해도 내 선택에 대해 부끄럽지 않다. 스토크시티, 뉴캐슬, 맨유에서 뛰는 게 나의 꿈은 아니었지만, 그 역시 나의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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