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브루클린의 추격을 따돌리며 상위권 추격전을 재개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0-102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LA 클리퍼스에 92-112 완패를 당했던 동부 컨퍼런스 5위 토론토는 분위기를 전환, 4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7위 브루클린은 2연패에 빠졌다.
파스칼 시아캄(30득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이 공수를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노만 포웰(25득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2블록), 카일 로우리(1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도 제몫을 했다.
토론토는 1쿼터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주고받은 가운데 기선을 제압했다. 마크 가솔이 골밑을 장악한 토론토는 포웰과 시아캄의 3점슛 등을 묶어 가렛 템플을 앞세운 브루클린에 맞불을 놓았다. 토론토는 1쿼터 막판 로우리가 연달아 넣은 자유투를 더해 38-3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역시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토론토는 1쿼터에 비해 공격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시아캄의 화력과 가솔의 지원사격을 더해 주도권을 유지했다. 로우리의 돌파도 큰 힘이 됐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5-60이었다.
토론토는 3쿼터에도 접전을 펼쳤지만, 리드만큼은 유지했다. 3쿼터 중반 포웰이 덩크슛을 터뜨려 브루클린에 찬물을 끼얹은 토론토는 시아캄과 가솔도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줬다. 토론토는 1쿼터 막판 나온 서지 이바카의 골밑득점을 더해 90-83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역시 토론토를 위한 시간이었다. 토론토는 브루클린이 야투 난조를 보인 4쿼터 초반 이바카의 자유투, 포웰의 3점슛 등을 묶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여유를 찾은 토론토는 이후 시아캄을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경기를 마쳤다.
[파스칼 시아캄. 사진 = AFP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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