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KB가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80-58로 눌렀다. 4연승했다. 10승2패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4승7패로 4위.
KB가 1쿼터를 24-10으로 크게 리드했다. 카일라 쏜튼이 1쿼터에만 11점을 퍼부었다. 하나은행 마이샤 하인스 알렌도 1쿼터에 6점을 올렸으나 임팩트가 떨어졌다. 하나은행은 1쿼터에만 턴오버 6개를 범했다. KB는 놓치지 않고 쏜튼을 앞세워 속공을 시도,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는 KB의 24-10 우세.
2쿼터에도 KB의 흐름이 이어졌다. 김소담이 좋은 활약을 했다. 염윤아의 패스를 사이드슛으로 연결했고, 직접 스크린을 받은 뒤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염윤아의 사이드슛에 이어 최희진, 심성영의 3점포까지 터졌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우중간 3점슛, 강이슬의 도움에 의한 고아라의 골밑 득점, 신지현의 드라이브 인과 백지은의 골밑슛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KB는 김소담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김민정의 컷인 득점, 최희진의 3점포와 심성영의 3점슛으로 더욱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전반종료 직전 김지영이 신지현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다. 전반은 KB의 46-27 리드.
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지역방어로 반전을 노렸다. 강이슬의 골밑 득점과 고아라의 속공이 나왔다. 그러자 KB는 강아정의 좌중간 3점포에 이어 강아정이 김소담의 크로스패스를 우중간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강아정은 김소담의 패스를 컷인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나은행 강계리의 뱅크슛이 나오자 쏜튼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후 하나은행은 이하은의 골밑 득점이 나왔으나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KB는 김민정과 쏜튼의 3점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3쿼터는 KB의 67-47 우세.
KB는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쏜튼의 골밑슛과 강아정의 3점슛, 쏜튼의 골밑슛으로 20점 이상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김단비와 마이샤의 골밑슛으로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쏜튼이 25점 13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강아정은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김소담도 12점을 보탰다.
[쏜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