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가장 준비한 걸 잘 한 경기다."
KB 강아정이 15일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4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KB 선두사수에 보탬이 됐다. 최근 다소 기복 있는 활약을 하지만, 강아정은 여전히 KB의 정신적 지주다.
강아정은 "그래도 이번 시즌 중 제일 준비하고 나온 걸 잘 한 경기다. 박지수가 없는 상황서 거둔 승리라서 기분이 좋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소감에게 격려도 많이 했다. 강아정은 "소담이가 오고 얘기를 많이 했다. 사실 나는 팀을 옮겨보지 못해 소담이 마음을 잘 모른다. 그런데 눈치를 보더라. 농구는 정답이 없다. KB는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팀이다. 소통하기 위해 틀려도 되니 말을 많이 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아정은 "소담이가 안에서 잘 버텨준다. 미드레인지에서 슛을 잘 넣어줘서 만족한다. 사실 우리 팀은 밝은 팀이다. 안 감독님과 3년을 지내면서 사생활에선 장난도 많이 치고, 운동할 때는 엄격하게 한다. 그게 적응이 되면서 팀 분위기도 더욱 좋아졌다. 소담이도 적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바운드서 36-23으로 우세했다. 박지수 공백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이었다. 강아정은 "수비가 많이 무너지는 게 아닌데 오펜스 리바운드를 내줘서 체력적으로 밀려 실점하는 경우도 많았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다. 소담이도 높이가 있고, 민정이도 공격리바운드도 잘해준다. 사실 지수가 있으면 '잡겠지'라는 생각도 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강아정은 기복이 심하다. 그는 "어릴 때는 변연하 언니가 슛 찬스를 많이 봐줬다. 지금은 컨디션이 안 좋으면 슛을 많이 쏘지 않는다. 성영이가 컨디션이 좋으면 많이 내주고 그런 식으로 한다. 잘 풀리면 무리해서 던지려고 한다. 물론 같이 뛰는 선수들은 컨디션이 안 좋아도 쏘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20일 BNK, 23일 우리은행을 만난다. 다미리스 단타스, 르샨다 그레이 등 높이로 박지수 없는 KB에 압박을 줄 수 있다. 강아정은 "높이가 절대적인 건 아니다. 이제 높이가 아닌 외곽으로 승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다 상대가 흔들릴 수 있다. 우리도 지수가 없다고 해서 무조건 지려고 경기에 임하는 건 아니다. 소담이도 BNK를 상대로 잘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강아정.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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